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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입쇠고기 안전성 일방 홍보 지난해 말 KBS가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협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수첩」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당사자인데다 당시 사건공판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여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방송을 다짐하며 수신료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는 KBS가 정부 예산으로 수입육 판매상이나 외국육류협회에서 해야 할 판촉광고를 대신해줬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더보기
세종시의 진실 신동아와 대기업 간부의 인터뷰 내용이다. “수정안이 대기업에 파격적인 토지할인을 유인책으로 제시한 것은 그 만큼 세종시의 메리트 가 별로 없다는 방증이다. 인프라도 완전히 구비되지 않은 허허벌판으로 내려갈 이유가 없 다.” “원안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 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등 9개 부처가 온다. 나머지 법 제처, 국가보훈처,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이 오는데 이들 부처가 기업 생산성에 직접적 관련 은 없으나, 9개 부처는 300조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의 대부분을 집행하고 중요한 인허가권을 행사한다. 기업 경영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다." “9개 부처 이전 후 기업 입장에선 서울에만 있어서는 이들 부처가 발주하.. 더보기
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전원 무죄 명바기 정부 들어와서 떡검일 한 일들이...완전 뭐되고 있군요. 정연주 KBS 사장도 무죄 KBS 신태섭 이사도 무죄..대학 복직 판결 PD 수첩도 무죄 용산참사 사건 기록 공개.. 전교조 무죄..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 앞으로 3년이 참으로 갑갑할 듯. 더보기
李대통령 "4대강 반대자, 완성되면 적극 지지할 것" 이 사람을 보면 참으로 똥배짱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무조건 자기가 하는 것은 옳은 것이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자기가 하면 하느님의 소명이고... 더보기
송복 "국민 25%는 사회통합 대상 아니다" 송복 명예교수는 1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사회통합위원장 주재로 열린 첫번째 사회통합위원회에서 보수층을 대표해 행한 주제발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은 두 부류로 나눠지는데, 한 부류는 헌법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고 법을 열심히 준수하는 사람들이고 다른 한 부류는 헌법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지 않고 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이 경우 사회통합의 대상은 엄격한 의미에서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이고,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 그냥 뉴라이트 통합위원회라고 하지. 더보기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나무에 흑심을 품지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서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더보기
"4대강 공사 이후 낙동강 물고기 씨가 말랐다" 명바기 왈 "없으면 바다로 나가라!" 더보기
함석헌의《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에서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의《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에서- 더보기
청춘 -사무엘 울만 靑 春 - 사무엘 울만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 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사앙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르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7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애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 더보기
이외수의 "청춘불패" 중에서 아무나 죽어서 꽃이 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서 가슴 속에 한송이 꽃이라도 피운 적이 없는 사람은 그저 죽어서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으로도 감지덕지 할 일이다. 낭만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사랑도 죽어버렸다. 성욕의 수풀만 부성하게 자라 오르는 도시. 그대는 오후 여섯시만 되면 길을 잃어버린다. 누군가 그대에게 진정한 사랑을 드린다면, 그대는 그것을 진정한 사랑으로 간파하실 만한 능력이 있으신가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