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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천주교 사제 1178명 "용서 구할 겸덕조차 못 갖춘 권력" 용산 참사 현장서 시국선언…"어떤 유화조처로도 치유될 수 없다" 전국 1447명 스님의에 이어 천주교 사제 1178명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종교인들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5일 서울 용산 참사 현장에서 시국 미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사제단을 포함한 전국 천주교 사제 1178명이 참여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대통령은 일찌감치 말의 진정성을 잃어버렸고 실용정부의 배후라 할 기득권 세력의 양보와 반성이 없는 한 그 어떤 유화조처도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없다"며 "대통령이 이토록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 더보기
경찰 또 '묻지마' 연행…기자회견 참석 변호사까지 경찰의 '묻지마'식 강제 연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경찰 폭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 참석자 6명을 연행한 데 이어 꼭 열흘 만에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명을 연행했다. 용산 참사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었다.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1일부터 22일까지를 검찰 규탄 주간으로 선정, 서울중앙지검 앞 1인 시위, 항의엽서 보내기 등을 진행해왔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진실은폐, 편파, 왜곡 수사 검찰 규탄 대회' 기자회견도 그 일환이었다. ▲ 권용국 변호사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고 있다. 그는 변호사 신분을 밝혔지만 연행됐다. ⓒ프레시안 하지만 경찰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해산하는 참가자들을 곧바로 연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