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도체 설계하듯 지은 귀틀집 '학고개 숲 이야기' 반도체 설계하듯 지은 귀틀집 '학고개 숲 이야기' 산골마을 주민이 된 김원찬 서울대 반도체 교수 ▲ 제천 청풍면 학현리 '학고개 숲 이야기' ⓒ 정기석 충북 제천 청풍면 학현마을 학고개에 '학고개 숲 이야기'라는 귀틀집이 들어섰습니다. 마치 학이 날아가는 듯한 이 집의 주인 김원찬씨는 지난해까지 서울대에서 반도체설계를 연구하고 가르치던 교수님이었습니다. 이제 학고개에서 자연을 배우고 집을 짓고 있습니다. 지난 6월 6일 이 집주인을 만나봤습니다. "태어난 곳은 평안북도 태천이라는 곳이죠. 그러니 고향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돌아갈 고향이 없는 셈이죠. 터를 잡느라 남쪽까지 돌아봤는데 이곳을 발견하고 참 느낌이 좋았어요.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이제 돌아갈 고향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이제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