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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천 그루 울창한 숲도 도토리 한 알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누구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이따금 전시회와 음악회, 연극과 춤을 즐기며, 그림과 조각과 건축과 산업디자인을 감상한다. 그러나 이런 창조적인 작품들과 마주하는 경험이 왜 즐거운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으레 그러려니 당연시하기 쉽다.
하지만 창조적인 작품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아이디어라는 작은 씨앗의 싹을 틔우고 구체화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표현하면서 모험적인 시도로 세상에 자극을 가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해서 대중이 즐겁고 유익하게 활용해주길 바리기 때문에 영화와 연극과 책, 자동차와 건축같은 각종 서비스가 창출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