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와이티엔>(YTN) 대표이사(전무)가 사원들이 임명 추천한 보도국장을 교체하고, ‘돌발영상’ 담당 피디를 대기발령 내면서 와이티엔이 다시 노사대립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구본홍 전 사장 사임 이튿날(4일)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배 대표는 10일 정영근 보도국장을 마케팅국장으로 전보하고, 김백 경영관리실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정 보도국장은 구본홍 전 사장이 임명했으며, 김 실장은 배 대표와 함께 노조의 구 전 사장 퇴진운동에 강경 대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