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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 이야기

'반값 등록금' 질문에 MB "등록금 너무 싸면 교육 질이..."

음...몇천억씩 가지고 있는 학교는 뭐지? 매년 이월금으로 몇천억씩 넘기는 학교..
얼마전 고대총장이라는 사람이 똑 같은 말을 했지.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오늘 보니까, 충남대 총장도 같은 말을 하는군..뭐 국립대 총장이니따,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다음 정권에서 그냥 짤리겠군.

곤란한 질문이 나오자 배석했던 이경숙 이사장이 "제가 설명하겠다"고 나섰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냈던 그는 "등록금 반이 아니고 가계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거였다. 등록금 액수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숙 ㅋㅋㅋ...이 아줌마도 웃기는군.

이놈의 정부는 개그맨만 뽑는 모양이군.
마사지도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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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발언에 대해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엉뚱하게 등록금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며서 일침을 가했다. OECD 국가 중 한국의 대학등록금이 2위인데, 경제상황이나 장학금 지원 등을 감안하면 체감 등록금은 1위인 미국보다도 높다는 것.

 

안 팀장은 "이렇게 등록금을 내고도 대학교육 질에 문제가 있다면 국가가 재정 지원을 확대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이 방문한 한국장학재단에 대해서도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이곳은대출이자를 5.7% 복리로 높게 받아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발언을 할수록 가짜 서민정책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면서 "학생·학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지 마시고 자중하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