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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구글 아트 프로젝트 “360도 입체감에서 세밀한 터치감까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에 접속해 미술관 내부와 예술 작품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 등 세계 17개 유명 미술관과 협력한 아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는 구글이 자사의 스트리트뷰 기술을 적용해 만든 것이다.

 

이용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360도 회전으로 미술관을 관람하고, 1천여종의 미술작품을 기가픽셀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씨넷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진을 공개하고 “스트리트뷰 기술을 실내의 미술관에 적용한다는 발상이 놀랍다”며 “명화들의 터치감 등을 확인하는 세부적인 탐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감상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와 연동시켜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아미트 수드는 “앞으로 더 많은 미술관이 동참해 프로젝트가 발전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 구글 직원이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을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촬영하고 있다.

▲ 구글은 체코 캄파 박물관에 있는 조각물들을 탐색하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

▲ 런던 국립 미술관 내부. 스트리트 뷰를 기술이 적용돼 이용자는 마치 미술관 복도를 통과하듯 화면을 지나칠 수 있다.

▲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화사한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

▲ 베르사유 궁전에 전시된 루이14 세 초상화. 험상궂은 얼굴의 미세한 표정까지 확대해 확인할 수 있다.

▲ 러시아에 있는 약 12 피트 높이의 주피터 동상. 조각의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360도 회전 각도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