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도체 설계하듯 지은 귀틀집 '학고개 숲 이야기' 반도체 설계하듯 지은 귀틀집 '학고개 숲 이야기' 산골마을 주민이 된 김원찬 서울대 반도체 교수 ▲ 제천 청풍면 학현리 '학고개 숲 이야기' ⓒ 정기석 충북 제천 청풍면 학현마을 학고개에 '학고개 숲 이야기'라는 귀틀집이 들어섰습니다. 마치 학이 날아가는 듯한 이 집의 주인 김원찬씨는 지난해까지 서울대에서 반도체설계를 연구하고 가르치던 교수님이었습니다. 이제 학고개에서 자연을 배우고 집을 짓고 있습니다. 지난 6월 6일 이 집주인을 만나봤습니다. "태어난 곳은 평안북도 태천이라는 곳이죠. 그러니 고향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돌아갈 고향이 없는 셈이죠. 터를 잡느라 남쪽까지 돌아봤는데 이곳을 발견하고 참 느낌이 좋았어요.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이제 돌아갈 고향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이제 이 .. 더보기 평균 건축비 250만원, 이보다 싼 집 있어? 평균 건축비 250만원, 이보다 싼 집 있어? ▲ ▲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목조주택 ⓒ 장승현 목조 미국식 목조주택은 현대 건축구조 중에서 가장 발달된 재료로 집을 짓는다. 현재 존재하는 건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목조주택 전문가로서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 목조주택은 어떤 건축보다도 싸게 지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내가 이렇게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한 신봉자처럼 이야기하고 다니면 나를 아는 주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아니 반미주의자가 미국식 목조주택을 찬양하고 미국식 목조주택을 신봉하다니."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듣더라도 내가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해 절대적인 찬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걸 몇 가지로 정리해 보고 싶다. 가벼운 구조, 기둥이나 보가 굵을 필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