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복원’ 세계적 석학 헤스터 교수
선진국서 40년전 폐기된 ‘잘못된 방식’
사업자만 혜택…강 본래 기능 회복해야
미국도 한때 막개발, 환경파괴 복원중
‘하천 생태계 복원’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랜돌프 헤스터(67·사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건축조경환경학부)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선진국에서 이미 20~40년 전 폐기된 잘못된 방식”이라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대개 비슷한 방법으로 하천을 복원한다. 지난 수십년간 잘못을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상황을 들어보면 학자들이 얘기하는 보편적인 복원과는 거리가 있다. 내가 아는 한 하천 살리기가 아니다. 생태적 기능을 살리려 하지 않고, 과거 회귀적인 잘못된 방식에 이름만 ‘하천 복원’이라고 붙여 놓은 것이다. 선진국에선 20~40여년 전 폐기된 방식이다. 홍수 예방·수질 개선·생태 복원 등 목표는 잘 잡고도, 왜 잘못된 방식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실제 강 살리기보다 홍보에 더 신경을 쓰는 마케팅 전략이 되는 것 같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58140.html
선진국서 40년전 폐기된 ‘잘못된 방식’
사업자만 혜택…강 본래 기능 회복해야
미국도 한때 막개발, 환경파괴 복원중
‘하천 생태계 복원’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랜돌프 헤스터(67·사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건축조경환경학부)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선진국에서 이미 20~40년 전 폐기된 잘못된 방식”이라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대개 비슷한 방법으로 하천을 복원한다. 지난 수십년간 잘못을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상황을 들어보면 학자들이 얘기하는 보편적인 복원과는 거리가 있다. 내가 아는 한 하천 살리기가 아니다. 생태적 기능을 살리려 하지 않고, 과거 회귀적인 잘못된 방식에 이름만 ‘하천 복원’이라고 붙여 놓은 것이다. 선진국에선 20~40여년 전 폐기된 방식이다. 홍수 예방·수질 개선·생태 복원 등 목표는 잘 잡고도, 왜 잘못된 방식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실제 강 살리기보다 홍보에 더 신경을 쓰는 마케팅 전략이 되는 것 같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581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