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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자기중심성이 무너질 때 관계가 회복됩니다 자기중심성이 무너질 때 관계가 회복됩니다 갈등은 남남보다도 오히려 가까운 사람 사이에 더 잘 생깁니다.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형제 사이에 더 많이 생깁니다. 형제간에 생긴 갈등의 골은 남과의 갈등보다 더 깊습니다. 왜일까요? 갈등을 겪은 시간이 오래됐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어릴 때 많이 입습니다. 어려서 감수성이 예민할 때 입은 상처들은 오래 기억됩니다. 게다가 형제 사이의 갈등은 형제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것으로 보여도 마음속에 있는 상처는 굉장히 깊숙이 자리잡게 됩니다. 형제 사이에 일어난 갈등들은 대부분 부모가 계실 때는 그 울타리 속에서 억눌려서 바깥으로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단 부모가 돌아가시게 되면 바깥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정토회원들도 사람과 사람의 관.. 더보기
‘내가 옳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것을 내려놓는 108배 수행으로 ‘내가 옳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것을 내려놓는 108배 수행으로 이런 경우에는 매일 아침에 눈뜨자마자 참회문을 가슴에 새기며 참회기도를 한 시간씩 하세요. 참회문은 이렇습니다. 화나고 짜증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은 밖으로 살피면 상대가 잘못해서 생긴 괴로움인 것 같지만 안으로 살피면 내가 옳다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일어난 것이므로 모든 법에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음을 깨달아 내가 옳다는 한 생각을 내려놓을 때 모든 괴로움은 사라지고 온갖 업장이 녹아나는 것이다. 그리고 108배를 하면서 한 번 할 때마다 이렇게 마음을 내세요. “부처님, 제 생각대로 하려는 생각을 버리겠습니다. 옳고 그름은 제가 만든 상입니다. 그것은 다만 그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그것일 뿐이다.’ 이 말을 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