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재개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권력의 거짓말 독재자에게 빌붙어 권력을 향유하려는 자들이 창궐하고, 나치식의 기만적 '이중언어'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아마도 오늘날 가장 고약한 '이중언어'는 소위 신자유주의 체제가 쏟아내는 말들일 것이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목을 대량으로 자르는 것을 '구조조정', 알짜배기 국유재산을 특권층의 사유물로 만드는 것을 '민영화', 사회적 양자와 자연 생태게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수단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규제완화', 서민들의 재산을 강탈하는 것을 '도심 재개발'이라고 부르는데, 어느새 익숙해져버렸다. 서글픈 것은 이 상황의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사람일수록 이런 기만적인 언어를 몸에 붙이고, 주저없이 입에 담는 현실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