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가 새로운 통합검색을 내놨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23일 네이트 통합검색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네이트 통합검색 모든 영역에 시맨틱(semantic) 검색기술 도입이 완료됐다.
시맨틱 검색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질문의 의미를 검색 엔진이 스스로 파악해 카테고리화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다. 기존 통합검색이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에 근거해 출처별 정보를 제공했다면, 네이트의 새로운 통합검색은 한 번 검색으로 사용자가 궁금해 할 만한 포괄적인 정보를 주제별로 나눠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SK컴즈는 설명했다.
네이트는 지난 해 9월 말 자연어 기반의 시맨틱 검색을 도입한 이래 최근까지 분야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 효율성은 물론 정보의 정확성까지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개편에 따라 통합검색 UI(User Interface)도 변화됐다. 검색시 화면 좌측에는 키워드에 대한 카테고리, 주제 분류가 주어지고 우측에는 주제에 따른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기존 시맨틱 검색UI를 검색 화면 전체에 확대 적용한 형태다.
사용자는 궁금한 분야와 내용에 따라 카테고리 및 주제를 선택하고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키워드에 따라 다양하게 주어지는 주제는 스크롤 선택이 가능하다.
SK컴즈는 네이트 통합검색과 함께 고도화된 인물 시맨틱 검색 서비스도 내놨다. 인물 시맨틱검색은 기존 사람검색 서비스에 시맨틱 기술을 적용, 고도화한 서비스로 사람찾기는 물론 인물에 대한 정보 검색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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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최영훈 검색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통합검색 전 영역에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는 전례 없는 시도”라며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검색의 궁극적 가치인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위한 시도인 만큼 새로운 네이트 통합검색 서비스가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