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모바일 이야기

구글, '순간검색' 도입…'엔터' 없이 결과 나와

구글이 '순간검색'을 출시했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 '엔터'를 칠 필요도 없이 검색결과가 나타난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이 '순간검색' 서비스를 내놨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닷컴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영국에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한국사용자들도 구글닷컴(www.google.com)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구글코리아도 조만간 순간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순간검색 예측 검색어

구글 순간검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입력하기도 전에 검색한다. 즉 입력한 검색어의 일부를 토대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 실제로 순간검색을 이용해보면 검색어를 입력하는 도중에 아래 검색결과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구글 순간 검색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모두 입력하기 전에 검색어를 예측해, 밝은 회색으로 표시해 준다. 사용자가 찾는 검색어가 나오면 입력을 멈추고 검색창 아래에 나온 검색 결과를 보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순간검색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절약이다. 구글에 따르면 실제로 측정해 본 결과 검색어 한 개당 평균 2초에서 5초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순간검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운 캐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결과 페이지가 나오는 속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의 나머지 부분에 웹 브라우저가 부응할 수 있도록 페이지-렌더링 자바 스크립트를 최적화했다. 

 

구글 순간검색은 구글닷컴에서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및 인터넷익스플로러8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