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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국제 심포지엄서 신문검색 플랫폼 선봬

숲으로가다 2010. 10. 27. 08:43
NHN, 국제 심포지엄서 신문검색 플랫폼 선봬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지디넷코리아]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개최된 ‘동아시아문헌협력과 중국신문 디지타이징에 관한 국제도서관심포지엄(이하 국제도서관심포지엄)’에서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국제도서관심포지엄에는 스탠포드, 버클리, 프린스턴, 베를린 국립도서관 등 전 세계 주요 도서관 내 동아시아 도서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근현대 신문의 디지타이징 현황 및 복원된 역사 기록 활용 방법들이 논의됐다.

 

발표에 참가한 홍은택 NHN 에코TF 이사는 네이버의 디지털뉴스 아카이브를 통해 한국의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겨레신문에 적용한 디지타이징 기술을 소개했다.

 

▲ (좌부터)조우챵 中후난성 당서기, 탕우이 그린애플데이터센터 사장, 홍은택 NHN 이사

한, 중, 일 주요 신문을 디지타이징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은 신문에 게재된 모든 글자들을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제와 섹션 등으로 상세검색이 가능하다. 뷰어와 서비스의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레드 도트 어워드와 IF 어워드를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NHN은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의 데이터베이스 분류기준이 글로벌 표준에 따르고 있어 전 세계의 어떤 신문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은택 NHN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NHN의 검색 기술력과 디지타이징 방법론을 세계 주요 도서관장들에게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 중국의 방대한 신문 콘텐츠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