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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마이피플’, 무료통화 서비스 돌입

숲으로가다 2011. 2. 14. 13:43
▲ m-VoIP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마이피플`

다음 ‘마이피플’이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5일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마이피플’ 내에서 이용자 간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는 m-VoIP 서비스(베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피플’은 지인들과 편리하게 대화하고 연락할 수 있는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모바일웹, PC웹 등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무료로 문자 메시지와 음성 쪽지 등을 이용 가능하다.

 

해당 m-VoIP 서비스는 ‘마이피플’ 2.0 버전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이미 ‘마이피플’ 전체 트래픽의 약 30%를 무료 음성 통화 및 음성 쪽지가 차지했다.

다음은 일반 유선전화 및 휴대폰 음성 전송 대역폭의 2배에 이르는 와이드밴드 보이스코덱을 사용해 CD 수준의 고음질 음성 통화 기능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적인 통화 품질 업그레이드로 더욱 높은 수준의 통화 품질을 사용할 수 있는 HD 보이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피플’ 무료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 전화 표준 프로토콜인 SIP를 지원한다. 한국의 무선 통신망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음성 통화 품질 저하 현상을 방지했다는 설명이다.

 

금동우 다음 모바일전략팀장은 “무료 통화 지원으로 ‘마이피플’의 활용성과 이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표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서 메시지와 통화는 물론 기타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피플’의 와이파이(Wi-Fi)와 3G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3G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는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일부 이용자는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차단될 수 있다.